토스증권 VS KB증권, WTS 유사성 분쟁?

경제 // 2024년 07월 20일 작성

뉴스 피드를 읽다 아주 익숙한 단어가 보였다. 제목이 무려 'KB증권 VS 토스증권, WTS 유사성 두고 법적분쟁'이다. 정말이지 군침이 도는 읽고 싶은 제목이다. 그러니 링크를 클릭해 볼 수밖에 없었다.

KB증권 측은 19일 “토스증권 WTS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과 관련 부분이 자사 WTS인 ‘M-able와이드’와 유사한 면이 많다고 판단했다”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출처📎)

둘 다 주력 WTS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KB증권에겐 좀 미안하지만 KB증권이 주장하는 바를 전혀 이해할 수가 없다. 이 둘은 추구하는 UX도 다르고 그래서 UI도 다르고 기능성 조차도 다르다. 닮았다고 해봤자 다크모드 색상 팔레트 정도가 비슷할 뿐이다.

KB증권의 WTS인 마블와이드 KB증권의 WTS인 마블와이드는 배치가 꽤 자유로운 편이지만 일부 불편하고 문제점도 많다.

둘 중 선호하는 것 하나를 꼽으라면 고민할 것도 없이 토스증권의 WTS를 꼽고 싶다. 상대적으로 편하고 미려하고 빠르고 정보의 질도 더 좋다. 비교할 걸 비교해야 할 텐데 KB증권 측은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잘 안 될 정도다.

토스증권 WTS 토스증권의 WTS는 자유도가 약간 떨어지지만 UX를 잘 따른 편리한 UI 구성을 갖추고 있다.

물론 이 사건과는 별개로 토스증권이든 KB증권이든 모두 응원한다. WTS를 내놓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호감가는 증권사다. 그저 좀 더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물론 맥 앱을 내놓은 한국투자증권도 응원한다. 반쪽짜리 WTS만 제공하는 미래에셋증권이나 쓸 수 없는 쓰레기 같은 키움증권에 비하면 선녀 같은 증권사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