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하지만 왠지 소외된 한국 기준금리 동결 소식

한국은행 금통위는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임에도 파월 청문회 소식에 개인적으로 뇌리에서 잊혀져 버렸다. 어쨌든 간에 오늘 금통위가 있었고 결과야 다들 예상하던 그거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3.5%로 만장일치로 동결 결정하였다.

동결 결정 자체가 어떻든 이제는 인하 의견이 얼마나 나오는 지가 핵심이 된 듯하다. 마침 물가도 잡히고 것처럼 보이기도 하니 인하 의견이 더 나올 시점인 것 같기도 하다.

정리하자면 금통위원 6인 중 4인은 향후 3개월 간 동결, 2인은 3개월 내 인하 의견을 냈다고 한다. 인하 의견이 좀 더 늘었다는 점에서 이제 다음 혹은 다다음 회의 부터는 인하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말일 거다.

하지만 이창용 총재도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시피 인하가 실제로 언제 이뤄질지는 알 수가 없을 것 같다. 적어도 미국이 먼저 인하해야 그나마 인하 여력이 생길 테니 베팅은 그 이후로 하는 게 당연해 보인다.

거기다 최근 가계부채가 다시 오르는 조짐을 보이는 것에도 한은은 어떻게든 대처를 해야 할 테고 말이다.

그럼 9월은 미국 인하, 10월은 한국 인하 이렇게 봐도 될까? 베팅할 수 있다면 작게 해보고 싶기는 하지만 요즘 생활이 쪼들리니 참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