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1위 달성을 배아파하며
경제
//
2024년 06월 19일 작성
장 중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밟고 전 세계 시가총액 1위가 되었을 때 '정말 이런 일이 현실이 될까'하며 반신반의했는데 결국 종가 기준으로도 1위가 되면서 진짜 현실이 되어버렸다.
엔비디아의 시총 1위 달성을 축하...는 못 하겠고 배아프다. 가장 큰 문제는 내가 엔비디아가 없다니 훌쩍
엔비디아의 주가가 오르면서 늘 주가가 폭등하던 종목에 따라붙던 '버블'이라는 단어가 계속 보인다. 그런데 버블? 거품이야 터져도 그냥 "뿅" 하고 귀여운 소리를 내며 터질 것이다. 주식 종목에서 버블이 터지면 많은 이들이 돈을 잃을 테지만 그래도 참 귀여운 느낌의 단어다.
이제 버블이라는 단어를 써도 되는 시기는 지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는 '폭탄'이 적절하다고 본다. 안에 TNT를 계속 채울 수 있는 버블폭탄이다. 그리고 폭탄이 점점 커진다. 터지면 주변을 날려버리는 폭탄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터지는 소리는 상상도 하기 싫을 거다.
아무리 매출이 실제로 좋다 한들 도대체 몇 년 치 매출을 미리 다 끌어다 써버리는 건지 이해가 안 될 뿐이다.
어쨌든 엔비디아가 없는 사람은 터지든 말든 속편한 세상이 될 리는 없잖아! 엔비디아가 이끌던 AI 섹터 전체가 그 폭탄에 휩쓸릴 게 뻔하니 말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물론 나스닥 전체가 무너질 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다.
결론: 언제든 팔 준비는 하고 살아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