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를 앞두고 보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

경제 // 2024년 06월 11일 작성

6월 FOMC를 앞두고 이번에도 그 사이의 연준 인사들의 발언들을 모아서 정리해 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고용시장은 조금씩 식고 있어, 다만 인플레이션 둔화에 자신은 없어, 다만 다음 회의에서 인상은 없을 것"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1분기 지표는 실망스러워, 목표 달성까지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현 정책은 충분히 제약적이며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와 주택 시장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도 선택지", "현 통화정책은 충분히 제약적이며 현 금리를 유지하면 인플레이션은 하락할 것", "QT 종료를 기준금리 인하 신호로 보면 안 돼"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금융 제재가 달러의 위상에 악영향을 미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지 않아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 "3~5개월 내내 지표가 누그러지면 연말에나 금리 인하 가능할 것", "단정할 순 없지만 중립금리 오를 수 있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 총재): "시간은 좀 더 필요하겠지만 금리는 결국 내릴 것", "긍정적 지표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충분하지는 않아, 다만 인상은 필요 없을 것",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지만 하반기로 갈 수록 둔화 속도는 빨라질 것"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현 기준금리는 충분히 효과적이며 결국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시킬 것", "최근 지표는 긍정적이지만 연준의 목표에는 못 미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기준금리 인상 시나리오를 배제할 수 없다", "좀 더 오래 금리를 동결해야", "금리 인하 전에 수개월간의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필요", "누구도 금리 인상을 배제하지 않아", "미국인들은 인플레이션 보다는 경기침체를 원할 것"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2% 대까지 돌아가는데 필요한 만큼 경제 활동이 둔화될 것"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향후 인플레이션의 움직임은 상당히 불확실" (물가와 노동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금리 향방이 달라질 거라는 듯하다. 그냥 중립적인 듯하다.)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금리 인하를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올해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것, 하지만 금리의 방향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더 낮아져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금리를 다시 올리고 싶지는 않다", "목표 달성을 위해 현 금리를 더 유지해야"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에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하나의 경제지표를 추세로 간주해서는 안 돼", "인플레이션은 하락하겠지만 좀 더딜 것", "고금리를 더 오랫동안 지속해야"

기타

에릭 로젠그렌 (전 보스턴 연은 총재): "중국 관세 조치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지연시킬 수도"

결론

6월 FOMC에서 비둘기적인 결과를 보기엔 좀 힘들 것 같은 분위기다. 점도표에서 올해 중 2회 인하가 찍혀 나오면 무조건 호재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