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콤보를 시간당임금과 비농업고용지수가 캔슬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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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7일 작성
오늘은 미국의 시간당임금, 비농업고용지수, 실업률 등 중요한 지표가 여럿 발표 되었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렇다.
- 미국 5월 평균 시간당 임금 YoY 4.1% (+0.1%) 예상치 상회, MoM 0.4% (+0.2%) 예상치 상회
- 미국 5월 비농업고용지수 272K (+107K) 예상치를 바보로 만들 만큼 크게 상회
- 미국 5월 실업률 4.0% (+0.1%) 예상치 상회
실업률이 올랐는데 어째서 고용지수가 크게 오르냐는 모순스러운 상황을 또 만났다. 이젠 첫 경험(?)이 아니기에 그렇게까지 당황스럽진 않다. 실업률은 퍼센테이지고 고용지수는 절대수치라는 점과 함께 모수가 늘어나는 경우 등 몇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가 있다.
지표가 발표된 한국의 오후 9시 30분 경 미국 지수 선물 차트에 갑자기 절벽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저 비농업고용지수에 많은 관심이 쏠린 모양이다. 그런데 실업률에도 관심을 좀 가져야 하는 게 아닐까. 이렇게 고용이 많아졌는데도 실업률이 늘었다는 것은 불안정한 취업이 늘었다는 의미도 있다고 보이고 실질 실업률은 더 심할 지도 모르는 일이다. 물론 신빙성 따위 없는 한 인간의 뇌피셜 소설일 수도 있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