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월 PMI: 미국 서비스업이 죽어간다며?
미국은 서비스업 국가다. 제조업이 있긴 하지만 높은 인건비 덕분에 아무래도 서비스업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 와중에 얼마 전 PMI 예비치 지표가 이렇게 나왔었다.
미국 2월 제조업 PMI (예비치): 51.6 (+0.4) 예상치 상회
미국 2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 49.7 (-3.2) 예상치 하회
눈길을 끄는 건 서비스업 PMI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것도 있지만 50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PMI 지표는 설문 조사를 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로 50을 기준으로 높으면 성장, 낮으면 하회를 예상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서비스업 PMI가 50 아래로 나왔다는 건 미국에 상당히 안 좋은 것을 암시한다. 보통 말하는 침체 말이다.
비중은 작지만 제조업 PMI는 반대로 50 위로 올라가며 오랜만에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다만 위 지표는 예비치로 정확하진 않은 수치다. 얼마 후 제조업 PMI 부터 실 지표가 발표되었다.
미국 2월 제조업 PMI 52.7 (+1.5): 예상치 상회
미국 2월 ISM 제조업 PMI 50.3 (-0.6): 예상치 하회
제조업 PMI 및 ISM 제조업 PMI 모두 50 넘게 나오면서 역시나 제조업 경기는 아직 나쁘지 않게 보는 것 같다. 하지만 시장에선 ISM 지표를 더 중요하게 보는 데 이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점에서 마냥 좋게만 볼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
물론 처음부터 언급했다시피 미국은 서비스업의 나라다. 결국 서비스업 PMI가 잘 나와야 한다.
실제로 나온 본 지표는 이렇다.
미국 2월 서비스 PMI 51.0 (-1.9): 예상치 상회
미국 2월 ISM 비제조업 PMI 53.5 (+0.7): 에상치 상회
...?
50 넘네?
심지어 ISM 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했네?
뭐야 미국 안 죽네.
그럼 침체는? 안 오나?
그럼 금리 인하 가능성은? 당연히 낮아지겠네.
시장은 이래도 저래도 어쨌든 박살나...ㄹ 뻔 했는데 트럼프 관세로 오르락 내리락 정신없는 와중이다.
어쨌든 단기적으로 침체 걱정을 약간 덜긴 했지만 추세 확인은 필요하다. 내달 지표 확인은 꼭 필요할 것 같다. 물론 트럼프가 관세 또라이 짓만 좀 안 하길 빌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