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NIM과 NIS

경제 // 2024년 06월 01일 작성

간혹 경제지 기사를 읽다 보면 은행과 관련된 기사에서 NIM이나 NIS라는 단어를 볼 수 있는데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님'이니 '니스'니 뭐 말 장난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대충 찾아보고 적당히 정리해 본다.

NIM

NIM(Net Interest Margin)은 '순이자마진' 인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자 장사로 남긴 순수익'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좀 딱딱하게 설명하자면 '은행이 자산을 운용해 얻은 수익에서 조달 비용을 뺀 나머지를 운용자산 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NIS

NIS(Net Interest Spread)는 '예대금리차' 즉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값으로 볼 수 있다. 이 값은 NIM을 결정하는 중요한 값이기도 하다.

의외로 쉬운 용어였다

이 글을 쓰게 된 건 어떤 증권사 리포트의 한 문구는 이래서여다.

경쟁은행들과 달리 이자 이익이 높아진 이유는 NIM 상승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NIM과 NIS는 '은행이 이자 장사를 얼마나 잘 하나, 잘 할 수 있나'를 나타내는 지표일 뿐이었다.

왜 쉬운 한국어 한글 놔두고 영문축약어를 쓰냐고 비판할 수는 있겠지만 그건 사람이나 의도에 따라 좀 다르게 판단할 수도 있는 문제라 여기서는 언급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