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빌드 스크립트 업데이트 겸 사이트를 살짝 수정했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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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7일 작성
한동안 티스토리에 집중하느라 여기는 거의 방치되다시피 했는데 다시 티스토리에 실망감이 돌면서 오랜만에 손질을 했다.
가장 크게는 태그와 비슷한 '주제' 시스템을 반 자동화 했다. 이전에는 '주제' 페이지에 수작업으로 글 링크를 달면 해당 글에 태깅이 되는 역방향(?) 시스템이었는데 그걸 다시 일반적인 스타일로 바꾸었다.
다만 주제를 생성하는 건 여전히 수동이다. 주제 내의 글과 블로그를 모으기 위해 별도의 매크로를 만들었고 빌드 때마다 수정이 필요하면 다시 구성되는 방식이다.
바뀐 시스템에선 주제의 글을 모으는 것 자체는 자동이라 신경쓸 게 적어진다는 장점은 있지만 주제 내의 글을 세부 주제로 정리하는 건 불가능해졌다는 단점이 생기긴 했다. 하지만 '주제' 자체를 보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기에 그냥 개인적으로 편한 방향으로 하기로 했다.
그렇다면 이제 티스토리는 버리는 걸까?
고민은 많이 되지만 아직은 그래도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티스토리 자체의 큰 문제 해결은 안 되고 있고 개발도 거의 정체되어 있는 상황 같은 데다 실적에 대해서는 안 좋은 소문만 들려오니 대안은 미리 준비해 둬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깃헙 페이지에는 트래픽 제한이 있으니 미래에는 대안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아주 잘 되었을 때나 할 고민이고 말이다.
이걸로 먹고 살 수 있다면 참 좋겠는데 말이다. 하여간 많은 고민이 흘러가는 나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