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가 좀 괴롭다

기타 // 2024년 12월 15일 작성 // 2024년 12월 26일 업데이트

한동안 티스토리로 모든 블로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데 또 쿨타임이 온 모양이다. 또 티스토리를 버릴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머리 속에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티스토리를 거부하고 있다. 상단 자체광고부터 비롯해 테마를 마음대로 수정하기 귀찮은(아니 어려운) 부분도 있고 무엇보다 글 쓰기 시스템이 그렇게 편하지도 않다.

물론 티스토리의 장점이 없는 건 아니다. 메타사이트가 있어 트래픽 유입은 자체 블로그보단 쉬운 편이다. 그리고 이미지 업로드도 자유롭다. 전체 글 갯수나 용량 제한도 없고 당연히 트래픽 제한도 없다. 약간 멍청하긴 해도 맞춤법 교정기도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자체 정적 블로그로 다시 돌아올 합리성이 있는지는 좀 따져보고 있다. 만약 돌아오게 된다면 빌드 시스템을 좀 더 수정해야 할 필요는 있다. 현재는 그다지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아니니 말이다.

역시 Emacs에서 글을 쓰는 건 편하고 자유로운 기분이다. 왜 이렇게 술술 써지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