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DC

WWDC는 애플에서 개최하는 World Wide Developer Conference 즉 국제 개발자 콘퍼런스의 약자다. 이름처럼 개발자를 위한 행사이다.

개발자를 위한 행사이긴 하나 첫 날에는 키노트가 열리며 여기서는 주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정보와 함께 맥 제품군이나 아이패드 등의 아이폰을 제외한 디바이스의 발표도 간혹 이루어진다. 따라서 이 키노트는 전 세계와 기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 외의 발표들은 대부분 개발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내용들이라 기자들에게 소외(?)를 당하지만 역시 개발자들에게는 알짜베기 발표가 많다.

한국 시각 2021년 6월 8일 새벽 2시 경 WWDC21이 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열렸다. 새로운 장치 발표가 없어서 다들 맥빠져하는 분위기다.

어쨌든 FaceTime과 Messages의 강화, iPad와 macOS 사이의 컨트롤, 보안 강화, 알림 제어 강화, 사파리 및 지도 개선이나 macOS용 단축어 추가, 클라우드 개발자 도구 등등 다양한 기능이 iOS 15, macOS 12 Monterey, iPadOS 15, watchOS 8 등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서 발표되었다.

많은 부분에서 각 OS들끼리의 독립적인 개선이 아니라 연속성도 개선되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페이스타임이나 메시지 등 다양한 부분에서 비슷한 소식이 나왔기 때문이다.

페이스타임(FaceTime)의 경우 아예 화상회의 솔루션 형태로 발전시키려는 의도가 보인다. 안드로이드나 윈도우를 지원 할거라는 소식만 봐도 거의 확실하다는 느낌이다.

기왕 이렇게 된거 메시지도 크로스플랫폼화 시키면 좋을 텐데 말이다.

이외에도 발표되지 않은 많은 기능들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AsyncImage 처럼 정말 (개발자에겐) 엄청난 숨은 변화들이 많으니 잘 찾아보자.

자세한 내용은 WWDC20 글에서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