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2023년 7월 19일 수정

여기서 다루는 커피(coffee)는 그 카페에서 마시는 그것이 맞다. 커피 콩을 다양한 방식으로 볶은 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물에 탄 형태의 음료다. 종류나 로스팅 방식에 따라 다양한 향을 내지만 맛은 대체로 쓴 편이다. 어차피 커피는 향을 즐기는 음료라 맛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종류

이 세상에는 카페라떼와 듣보잡 커피라는 두 가지 선택지만 존재한다. 물론 글쓴이가 카페라떼 성애자라 다른 커피 따윈(?)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이렇게 적는 것 뿐이다. 듣보잡(?)에 해당하는 레시피는 매우 다양하고 이름 붙이기 나름이므로 생략한다.

커피를 내리는 방식에 따라 대충 분류하자면 Hot Brew 혹은 Drip 이라 불리는 뜨거운 물로 내리는 방식과, Cold Brew라 불리는 차가운 물로 내리는 특수한 방식, 그리고 뜨거운 물을 이용해 고압으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한국의 특산품(?)인 커피믹스를 이용해 물에 타 먹는 커피 등 다양한 분류 혹은 장르(?)가 존재한다.

카페인

카페인(caffeine)은 커피의 주요 성분이다. 커피의 쓴 맛을 담당하는 성분이다.

원래 카페인은 '독'으로 커피 나무가 해충으로 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축적하는 살충제다. 다행히도 인간에게는 주로 각성 효과를 나타내며 '독' 이라는 분류의 의미가 거의 없는 편이다.

특징

커피의 전반적인 효능이나 특징은 대부분 카페인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는 대충 뭉뚱그려서 어느 정도 검증되었거나 기사화 된 내용만 정리해본다.

각성 효과

중추신경을 흥분시켜서 잠이 잘 안 오게 하고 정도에 따라 집중력도 높여 준다고 알려져있다.

이뇨작용

소변을 마렵게 한다. 사람에 따라 대변 배출(?)도 유도하기 때문에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체내 수분 고갈을 촉진 시킨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대체로 오해라고 한다. 몸이 알아서 수분이 부족하면 배출하지 않는다.

소화기관 자극

특히 위산 분비를 유도하기 때문에 빈 속에 먹으면 속이 쓰릴 수도 있다. 사람에 따라 배탈을 일으키는 원인일 수도 있다. 정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즉 어떤 사람은 빈 속에 먹어도 아무렇지 않는 경우도 있다.

심혈관 질환 유발 가능성

커피를 마시면 혈관이 좁아진다. 그래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의사가 먹지 말라고 하기 전까진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의사가 제지할 정도면 뭔가 질환이 있는 상태라는 의미다.

두통에 효과

두통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위의 심혈관 질환의 부작용과도 관계가 있는데 이런 양면 효과가 있기도 하다.

다이어트

신진대사를 촉진 시켜서 지방 연소를 돕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이 외에 운동 능력 향상과 근육통 예방에 도움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과격한 운동 시 카페인 보충제를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칼슘 흡수 방해

그래서 우유랑 같이 먹으면 뭔가 아깝다고 하는데, 그냥 적당히 따로 칼슘을 보충해 주거나 식후에 바로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한다.

중독 증상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하지만 딱히 환각 효과도 없고 해서 문제될 건 별로 없다.

근감소증 예방

근감소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발암과 항암 작용

어느 쪽에선 항암 효과가 있고 어떤 쪽에선 암을 유발 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이런 상반되는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사람에 따라 어떤 효과가 나타날 지는 전문가에게 물어보자. 심지어 커피를 볶는 시간에 따라서도 달라진다는 이야기도 있다. 근데 하루에 마시는 양이 많지 않다면 항암 효과가 더 크다는 이야기도 있다.